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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나이트클럽을 문화 시설로 재분류 추진

기사 · 편집곽준성

독일 정부가 나이트클럽을 단순한 오락 공간이 아닌 문화 및 예술 시설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급증하는 비용과 운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클럽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특정 주거 지역에서도 클럽 운영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5월 각료 회의에서 해당 계획이 승인되었으며, 현재 독일 연방 의회와 연방 상원의 최종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재분류는 클럽 건물의 규정을 변경하여 개발업체가 기존 클럽 운영자를 건물에서 내보내는 것을 어렵게 만들 것이다. 현재 독일에서는 나이트클럽이 스트립 클럽, 창녀굴, 도박장과 같은 범주로 분류되어 문화 시설보다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 독일 연방 음악장소 협회 이사 마르크 볼라베는 “기존의 오락 시설 규정은 과거에 만들어진 것으로, 밤에 벌어지는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간주하여 규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클럽들이 단순한 오락 공간이 아닌 예술가들을 육성하고 신진 재능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오페라, 극장과 같은 문화 센터로 지정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18개월 동안 베를린의 유명한 클럽인 레나테, 워터게이트, 그리고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게이 클럽 슈바츠를 포함하여 많은 클럽들이 문을 닫았다. 이러한 움직임은 독일 클럽 문화 보호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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